금융과 연결하다/금융소식
Mr.1등급 vs Mr.10등급의 4가지 차이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26. 11:42
아주캐피탈에서 알려드리는 신용관리 네번째타임입니다.
본인의 신용등급이 몇 등급인지 알고 계신가요?
옆자리에 앉은 내 동료와 연봉도, 쓰는 돈도...심지어 살고 있는 집이 안고 있는 부채까지도 비슷하던데....나는 만년 저신용자이고, 그 친구는 왜 신용등급 1등급에...은행 및 카드사에서는 대출 금리 우대까지 해준다고 전화가 올까요?
신용관리 습관이 동료와 나의 신용등급 격차를 점점 더 커지게 하는 요인이 아닌지, 아래의 네 가지를 한 번 체크해 보겠습니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만들었던 신용카드 한두장을 꾸준히 길게 쓰는 타입과 혜택에 따라 철새처럼 신용카드를 자주자주 바꾸는 타입.
신용카드 수가 많으면 그 정보가 카드사 모두에게 공유된다. 카드가 많다는 것은 돌려막기나 카드깡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금융기관이나 신용정보회사는 카드 개수가 과도하게 많을 경우 유의하여 본다. 꼭 그런 용도로 카드를 많이 발급 받는 것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쓰지 않는 카드는 꼭 해지하도록 한다.
또한 거래 기간이 꾸준하고 길수록 신용 등급은 올라간다. 그러므로 혜택을 받기 위해 이런 저런 카드로 옮겨 타는 것은 신용등급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둘, 은행 이용 습관 : 주거래 은행에서만 vs 여러 은행을 들락날락
대출을 받기 위해 여기저기 발품을 파는 사람들은 짧은 기간동안 대출을 위한 신용조회를 자주 하게 되어 신용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초에 신용 등급이 낮아 이 은행 저 은행 모조리 거절 당해 어쩔 수 없이 캐피탈이나 2금융권의 문을 두드리는 수 밖에 없다.
그에 비해 신용 등급이 높은 사람은 주거래 은행에서 쉽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것도 주거래 은행에서만 집중적으로 거래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로 얻어낸 혜택이다. 은행 대출시 고려되는 사항들은 은행 자체적인 기준에 의해 평가되기도 하기 때문에 한 두개의 은행에서 집중적으로 거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 연체 : 사소한 연체도 용서할 수 없다! vs 연체? 나중에 갚으면 되는 거 아냐?
신용 등급 최대의 적은 연체이다. 카드 대금 연체든, 혹은 세금이나 전기세, 이동전화 요금 연체 등등 어떤 항목이든 상관 없이 연체만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은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특히 신용 카드의 경우 현금이 오가는 것이 보이지 않는 만큼 연체에 대한 위험성 인식 수준도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만약 자신의 과소비를 통제할 자신이 없다면 과감히 신용카드를 버리고 체크카드를 이용하도록 하자.
넷, 신용 조회 : 개인신용평가 사이트에서 깔끔하게! vs 기록이 남는 대부업체 조회
신용평가회사(한국신용평가(주), 한국신용평가정보(주), 코리아크레딧뷰로(주) 등) 사이트에서 신용 보고서를 참고하며 어느 부분이 신용에 있어 취약한 지, 혹시 나도 모르는 연체는 없었는지 쓰지 않는데 발급 받아놓은 카드는 없는지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한다.
신용 10등급인 사람들은 자신의 신용을 알게 되는 때가 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회사에 찾아가 신용 등급을 조회할 때로 정해져 있다. 평소엔 신용등급은 전혀 신경쓰지 않아 무분별한 신용생활을 하게 되고 대출을 받을 때가 되어서야 신용등급이 매우 낮다는 것을 깨닫고 후회한다. 개정된 신용정보법에 따라 신용평가회사는 개인의 신용정보를 년 1회 이상 무료로 열람하게 해주기 때문에 최소한 년 1회라도 본인의 신용정보를 확인하여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