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높여주는 환절기 건강관리법
면역력을 높여주는 환절기 건강관리법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이 절정에 달하면서 낮 동안에는 바깥에서 활동하기 무난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밤 사이에는 기온이 크게 내려가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점차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강원도 산간 지방에는 이미 첫 서리와 얼음이 언 곳도 있는데요,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면 신체의 적응력이 떨어져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지는데요, 그 때문에 오늘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환절기 건강관리법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환절기 건강 관리, 왜 중요한가요?
환절기(換節期)란 말 그대로 계절이 바뀌는 시기고 특히 가을철 환절기는 늦더위와 큰 일교차로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환절기의 대표 질환이라 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차가운 공기 때문인데요,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밤과 낮의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커지는 가을철에는 신체가 균형을 잃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우리 몸은 체력 소모가 많은 여름 동안 열 생산을 억제하는 데 익숙해져 있는데 일교차가 갑자기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빨리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몸 전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환절기 감기의 증상은 목이 칼칼하고 기침과 가래, 미열, 콧물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감기가 오래가면 비염과 축농증, 천식 등의 고질적인 병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환절기의 건강 관리는 필수적인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법 하나.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 섭취하기
1.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옐로 푸드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잔병치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제일 쉽고 일상적인 방법은 바로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옐로푸드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요, 바로 음식의 노란 빛을 내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추위에 강한 몸 상태를 만들어줍니다.
카로티노이드는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면역력을 증강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요새 같은 환절기나 겨울을 앞둔 시기에 섭취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옐로푸드의 대표적인 식품들은 당근, 호박, 고구마, 오렌지 등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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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방 전통차
말린 생강 : 생강은 뜨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항암이나 항산화 작용, 냉증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냉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감기 예방은 물론 발열이나 오한, 가래 등의 감기 증세를 완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인데요, 생장을 살짝 쪄서 말려주면 이와 같은 효과가 10배 가까이 증가합니다.
대추 : 대추에는 항암 효과가 뛰어난 플라보노이드와 베타카로틴,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 따뜻한 정질을 가지고 있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 활동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 감기 예방에 큰 도움을 줍니다.
계피 : 계피는 뜨겁고 맵고 단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계피의 따뜻한 성질은 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수족냉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약초들은 많은 양을 하루에 섭취하기보다는 매일 일정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차로 즐기거나 연하게 끓여 물 대신 수시로 섭취해주면 아주 좋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법 둘. 냉기를 다스리기
환절기가 되면 유독 몸이 냉하고 손발이 차갑게 굳거나 추위를 견디지 못하는 분들, 계시지요? 몸에 냉기가 많으면 몸이 뻣뻣해지고, 차가운 바람을 쐬면 몸이 긴장하듯 몸 속의 냉기가 근육을 뭉치게 합니다. 이렇게 근육이 굳어지면 피로나 스트레스를 가중하고 몸의 균형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데요, 따라서 냉기로 인해 몸이 상하지 않도록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을 할 때는 노출이 심한 옷은 자제하고 머플러나 마스크, 모자 등의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최대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 냉증을 방치하면 여성분들의 경우 생리통이나 생리 불순 등의 여성 질환을 겪을 수 있어 특히 더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몸에 냉기가 많을 때는 따뜻하고 매운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따뜻한 반신욕을 주기적으로 즐기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반신욕은 전신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몸 속의 냉기를 제거해주는 데 도움이 되며, 따뜻한 성질의 쑥이나 감귤 껍질 등을 우려낸 물을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이외에도 지나친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과로도 줄여야 하는데요,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만 계신다면 활동량을 좀 더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밀가루나 인스턴트 식품은 몸을 차갑게 만들기 때문에 가능한 삼가는 것이 좋으며 일주일에 2~3번 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 양을 늘려주면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격한 운동은 피하셔야 하는데요, 몸이 피로해지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강도의 운동이 가장 좋습니다. 또, 운동으로 누적된 피로는 바로 풀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시에는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뜨거운 물은 피하고 적당히 미지근한 물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법 셋. 청결 관리
환절기에는 재채기나 기침에 의한 물방울, 손과 같은 오염원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 감기가 전파될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감염원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따라서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공공장소로의 외출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외출을 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청결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평소 생활 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해주시는 것도 중요한데요, 집 먼지 진드기나 곤충 부스러기, 곰팡이 등과 같은 유해 물질이 배출되지 않도록 환기를 자주 해주고 털이 날릴 수 있는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다면 매일 빗질을 하거나 미용으로 털을 깎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기초적인 환절기 건강관리법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환절기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만성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이 시기에는 특별히 건강 관리에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도 여러분께 보탬이 되는 이야기로 찾아올 것을 약속 드리며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