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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부터 11세대까지, 토요타 코롤라 역사 총정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0. 17. 10:00

1세대부터 11세대까지, 토요타 코롤라 역사 총정리!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오늘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께 관심이 갈만한 자동차 브랜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토요타 그룹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토요타는 1937년 설립되어 승승장구하다 제2차 세계대전 패전으로 타격을 입고 한때 도산 위기를 맞이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1955년과 1957년에 개발한 승용차 '크라운'과 ' 코로나'가 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이를 동력으로 1966년, 토요타를 세계적인 메이커로 발돋움하게 만들어준 자동차 '코롤라'를 발표합니다. 오늘은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자동차 이야기, 바로 오늘날의 토요타를 만들어준 코롤라의 역사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토요타 코롤라 역사 살펴보기



토요타 코롤라는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생산하는 준중형급 세단 모델로 1966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977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고 2013년도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을 4,00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코롤라의 시대는 일본 GM에 있던 마케팅 전문가 가미야 쇼타로가 토요타의 초대 판매 사장으로 영입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는 "미래의 인기 차종은 1000㏄ 급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합니다. 가미야 쇼타로는 해외 경험을 쌓은 기술자를 영입하는 것과 동시에 생산 라인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그를 비롯한 당시 토요타 경영진의 코롤라 판매 전략은 '좋은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하겠다'는 '양품염가'였습니다. 그리고 코롤라는 출시 첫해부터 소위 대박을 터뜨리며 토요타의 성장을 이끈 기념비적인 모델이 되었습니다. 



<1세대 코롤라 (출처 : 위키피디아)>



1966년 첫 선을 보인 1세대 코롤라는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기술들이 적용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바로 일본 최초로 '플로어 시프트(운전석 옆 변속장치를 부착한 것)'였습니다. 1077㏄ 60마력 엔진을 얹은 2도어 모델에서 시작해 이듬해엔 4도어 세단과 스테이션 왜건이, 1969년 9월에는 배기량을 1166㏄로 확대한 모델이 제작됐으며 다카오카(高岡) 공장에서 생산된 코롤라는 호주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수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1세대 코롤라는 1970년 5월, 2세대 모델로 교체되기까지 3년 동안 약 75만 9,822대가 팔렸다고 합니다. 



<3세대 코롤라 (출처 : 위키피디아)>



2세대 코롤라는 디자인 면에서 곡선을 좀 더 강조해 훨씬 부드러워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세대 코롤라에는 1400 cc T 엔진과 1600 cc 2T 엔진이 장착되었습니다. 이어서 토요타는 1974년, '30'으로 불린 3세대 코롤라를 출시했습니다. 3세대 코롤라는 전 세대에 비해 축거(35㎜)와 전장(40㎜)을 키웠고 외관도 더 크고 둥글고 무거워졌습니다. 3세대 코롤라는 제1차 오일쇼크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과 좋은 연비 덕분에 1974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토요타가 닛산을 누르고 일본 최대 자동차 메이커로 등극하게 된 것도 바로 이때입니다. 



<4세대 코롤라 (출처 : 위키피디아)>



1979년 3월 공개된 4세대 코롤라는 이전의 둥그스름한 디자인을 탈피, 딱딱한 사각형 박스를 연상하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커다란 변화를 꾀했습니다. 전면 그릴은 심플하게 만들고 헤드라이트와 테일 라이트는 복잡하고도 화려하게 장식되었습니다. 4세대 코롤라에는 두 종류의 SOHC 엔진을 추가해 주행성능도 높였는데 특히 1983년 3월에는 누계 기록 1000만대 달성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6세대 코롤라 (출처 : 위키피디아)>



6세대 코롤라는 1987년 5월에 공개되었습니다. 6세대 모델은 토요타에서 선보였던 준중형 모델 중에서도 가장 세련된 멋을 보여줬다 평가 받고 있는데요, 이  6세대 코롤라는 지오 프리즘 (Geo Prizm)이란 이름으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었고, 호주 시장에서는 홀덴 노바 (Holden Nova)란 이름으로 판매되었습니다.



<7세대 코롤라 (출처 : 위키피디아)>



토요타는 이에 그치지 않고 1991년 6월, 7세대 코롤라를 발표합니다. 이 모델은 '미니 렉서스'로 불릴 정도로 세련미가 도드라진 것이 특징적인데요, 디자인 면에서 큰 변화를 보인 것이 특징적입니다. 그리고 1995년 5월, 마이너 체인지를 거친 코롤라 8세대가 출시되었습니다. 외관상 7세대와 다른 점을 찾기는 거의 어려웠지만 8세대 모델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큰 발전을 꾀했는데요, 새 엔진인 알루미늄 ZZ 엔진을 장착해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10세대 코롤라 (출처 : 위키피디아)>



코롤라는 이후 9세대(2000년 11월)와 10세대(2006년 10월)를 거쳐 2013년 5월, 11세대 모델이 유럽과 북미, 일본 등 각기 시장 상황에 맞게 일부 디자인이 변경돼 판매되고 있습니다. 코롤라는 현재 일본의 2개 거점을 포함한 세계 15개 거점에서 현지 생산되고 있으며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11세대 코롤라, 2014 토요타 코롤라 살펴보기



<2014 코롤라 (출처 : 네이버 자동차)>






2014년형 코롤라는 현재 국내에 정식 출시된 차량은 아닙니다. 2014년형 코롤라는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코롤라 퓨리아(Furia) 콘셉트 카의 양산 모델로 토요타 자동차의 상위 모델인 캠리(Camry)와 아발론(Acalon)의 디자인도 혼재되어 있습니다. 휠은 15인치 스틸 휠이나 17인치 알로이 휠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경량의 고강도 스틸을 사용해 공차 중량은 1,315kg입니다.


2014년형 토요타 코롤라 모델의 세부 트림은 L, LE, LE Eco, S 등이며 L, LE, S 모델에는 1.8ℓ 4기통 엔진을 탑재하여 132마력의 성능을, LE Eco 모델에는 14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1.8ℓ 엔진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트림 별로 L, S에는 6단 수동기어, LE, LE Eco에는 CVTi-S, L에는 4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는데요,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LE Eco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저구름 저항 타이어를 사용하여 연비가 조금 더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공인연비는 나오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LE eco 모델의 경우 미국에서의 측정을 기준으로 삼아 40mpg(북미 기준, 17.0km/L) 이상의 고속도로 연비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토요타 코롤라의 역사와 11세대 2014 코롤라를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다음 번에도 운전자 여러분이 관심을 가질만한 자동차 이야기를 두루 소개해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