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만끽하며 운전하는 묘미, 오픈카 추천 BEST!
바람을 만끽하며 운전하는 묘미, 오픈카 추천 BEST!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바로 운전자들이라면 한 번쯤 꿈꿔볼 법한 오픈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탁 트인 개방감을 만끽하면서 바람을 타고 달리는 듯한 오픈카 드라이브의 묘미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논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요, 아주 특별한 하루에서 소개하는 오픈카의 A to Z,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세계최초의 오픈카
세계 최초의 자동차는 1886년, 칼 벤츠가 '말 없이 달리는 마차를 만들겠다'며 만들어낸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 (Patent Motorwagen)’입니다. 칼 벤츠 이전에는 누구도 말 없이 달리는 마차를 만들겠단 생각을 하지 못했으며 칼 벤츠는 이 차를 만들어 '자동차'라는 이름의 특허를 낼 수 있었습니다. 지붕이 없는 이 작은 자동차는 모든 자동차의 시초이자 오픈카의 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운전대처럼 차를 조종할 수 있는 작은 막대와 가속 페달의 역할을 하는 막대, 그리고 브레이크 페달 등을 부지런히 조작해야만 움직일 수 있었던 이 자동차의 최고 속도는 무려 16km/h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로부터 100년이 넘은 오늘날에는 기술과 디자인의 첨단을 달리는 다양한 자동차들이 무수히 생산되고 있죠.
오픈카 추천 하나. 2013 미니 쿠퍼 로드스터
미니쿠퍼 로드스터는 독특한 디자인과 강렬한 성능을 과시하는 2인승 컨버터블입니다. '로드스터'란 가볍고 빠른 자동차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때문에 뒷좌석 대신 캔버스 소재의 지붕이 반자동으로 여닫히는 컨버터블 스타일을 더했습니다.
작은 체구지만 정지 상태에서 100km/l, 도달시간이 10.5초, 최고 192km의 속력을 낼 수 있는 미니쿠퍼 로드스터의 파워트레인은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주행 성능이 뛰어난 덕분에 미니쿠퍼 로드스터는 지붕을 완전히 개방하고 달리면 속도감에 있어 고가의 프리미엄 컨버터블만큼이나 인상적인 느낌을 줍니다.
미니쿠퍼 로드스터의 제원은 1,598c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122마력의 출력과 16.3kg.m의 인상적인 동력성능을 발휘합니다. 연비는 12.7kmℓ입니다. 가격은 3,940만 원으로 가성비 좋은 컨버터블을 찾는 운전자 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좀 더 강렬한 드라이빙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84마력의 출력에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시간이 7.2초에 불과한 미니쿠퍼 S 로드스터로 눈길을 돌려 볼 수 있습니다. 미니쿠퍼 S 로드스터의 가격은 4,470만원입니다.
컨버터블이란?
영어의 '변환할 수 있는'이라는 형용사에서 나온 말이며, 쿠페형 승용차를 기본으로 하여 지붕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든 차량입니다. 지붕을 접으면 오픈카가 되고, 창유리를 올리고 지붕을 덮으면 쿠페형 승용차가 됩니다.
오픈카 추천 둘.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는 2011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등장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소프트 탑 컨버터블입니다. 이 차량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였던 폭스바겐 골프를 베이스로 개발된 차량입니다. 따라서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는 6세대 골프를 계승하면서도 컨버터블의 매력을 더했습니다.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는 1,968cc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2.0 TDI 엔진과 6단 DSG변속기를 조합해 최대출력 140마력(4200rpm), 최대토크 32.6kg·m (1750~2500rpm), 제로 백(0→100km/h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9.9초, 최고 속도 205km/h에 달하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췄습니다. 또한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복합연비 16.7km/ℓ, 고속 연비 20.1km/ℓ의 연비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원터치로 작용하는 전동 소프트 탑을 여는 데는 9.5초가 걸리고, 시속 30km 이하로 달린다면 계폐가 가능합니다. 성인 네 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도 특징입니다. 특히, 이 모델은 루프가 열릴 경우 트렁크 용량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를 없앴습니다. 루프는 트렁크 표면을 덮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루프와 관계없이 250ℓ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사용할 수 있으며 2열 시트 폴딩 기능이 있어 추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오픈카 추천 셋. 2014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
DS3 카브리오는 1.6리터(L) e-HDi 디젤 엔진과 6단 EGS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92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11.3초이며, 복합 연비는 19.0km/L입니다.
가격대가 적당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오픈카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꼭 타봐야 하는 자동차가 바로 이 DS3 카브리오가 아닐까 싶습니다. DS3 카브리오는 날렵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지닌 독특한 스타일, 젊은 층의 구미에 맞게 해치백의 강점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자동차입니다.
DS3 카브리오의 가장 큰 특징인 캔버스 탑은 루프 중간, 루프 끝, 완전 개방 등 총 3단계로 개방돼 운전자의 기분과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개방하는 데에는 단 16초가 소요됩니다.
이 자동차는 다른 컨버터블과 달리 뚜껑이 열려도 B필러(차 옆부분 가운데 기둥)는 그대로입니다. 그야말로 지붕만 100% 열리는데요, 때문에 시원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으면서도 주변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또 다른 컨버터블과의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DS3 카브리오는 저속뿐 아니라 시속 120㎞로 달리는 중에도 루프 개폐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차체는 작지만, 성인 다섯 명이 탑승할 수 있을 만큼 실내 공간이 넉넉한 것도 장점입니다.
해치백이란?
객실과 트렁크의 구분이 없으며 트렁크에 문을 단 승용차를 말합니다. 해치는 '위로 잡아당겨 끌어올리는 문'을 뜻하는데, 이 문을 열면 객실의 뒷좌석과 바로 연결됩니다. 구조상 트렁크 덮개와 뒷유리가 붙어 있어서 트렁크와 유리가 함께 열립니다.
오픈카 추천 넷. 피아트 500C
피아트 500C는 피아트 500 중에서도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모델입니다. 피아트C는 컨버터블처럼 앞유리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여리는 것은 아닙니다. 방수 천으로 만들어진 지붕과 뒤창 부분까지만 접히고 측면 골조는 남는 모델이죠. 지붕이 열리는 자동차를 선호하지만 남들의 시선이나 안전성 등의 문제로 망설이셨던 분들께 피아트 500C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단계별로 나뉘어 여닫히는 지붕을 완전히 여닫으려면 약 15초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피아트 500C의 지붕은 제원상으로는 80km/h 이내로 주행 시 여닫을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된 피아트 500C는 1.4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돼 102마력, 최대토크 12.8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복합 연비는 12.4km/ℓ입니다.
외관만큼이나 깜찍한 내부 디자인은 피아트 500c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함을 자랑합니다. 커다란 원으로 되어 있는 계기판 안에는 회전속도계와 수온계, 연료 게이지 등이 한꺼번에 들어있습니다. 여기에 오디오 시스템, 공조 시스템 등이 잘 배치돼 조작성이 편리하지만, 자체 내비게이션이 없으며 내비게이션 매립도 어렵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을 남깁니다. 하지만 예쁘고 독특한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들, 개방감 넘치는 자동차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이보다 더 좋은 자동차가 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