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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레포츠! 사륜바이크 ATV를 소개합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9. 17. 13:57

온몸으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레포츠! 사륜바이크 ATV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여름 무더위가 엊그제 같기만 한데 벌써 2014년 9월도 중턱에 다다랐습니다. 그만큼 서늘한 기운도 무르익어가는데요, 평소 여행이나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께 있어 가을은 가장 설레고 반가운 계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조량도 적당하고 바람도 선선한 덕분에 여행과 각종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가을. 오늘은 여러분의 가을을 좀 더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바로 사륜바이크 ATV 체험입니다!




사륜바이크, ATV란 무엇인가요?



(출처 : 위키피디아)



ATV란 ‘어떤 지형에서든 주행이 가능한 탈 것(All-Terrain Vehicle)’이란 말의 영문 머리글자를 조합해 만든 용어로, 길이 없는 오프로드(off road)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사륜바이크를 말합니다. 조향장치, 조작방식, 동력전달방식 등이 이륜바이크와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ATV는 일반적으로 운전자 혼자 탑승하게 돼 있으나 승객석(1석)과 짐칸을 갖춘 것도 있습니다. 레저용, 산업용, 군사용, 스포츠용(ATV 레이싱용)으로 두루 사용됩니다. ATV는 실용 모델과 스포츠용 모델로 나뉘어 제작됩니다. 실용 모델의 경우 일반적으로 스포츠용 모델보다 크고, 짐칸을 장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포츠용 모델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가벼우며, 가속력을 높이기 위해 이륜구동을 사용합니다.


ATV는 처음 농업용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으나 비포장 험로를 달릴 수 있다는 이점으로 레저용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반 오토바이를 대신하는 교통수단으로 이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죠. 정부도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2007년 7월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해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체험장이나 농로 등 정해진 장소를 벗어나 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ATV 즐기기! 이곳을 추천해 드려요!



(출처 : 위키피디아)



ATV는 전국 어디서나 쉽게 대여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마음만 먹는다면 어디서든 짜릿한 손맛과 운전의 묘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죠. 하지만 이왕이면, 여기에 그림 같은 풍경이 더해진다면 더욱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럼 지금부터 ATV 체험 명소로 유명한 곳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경주 보문관광단지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가면 보문호와 덕동호 사이를 이어주는 물길이 있습니다. 그 물길을 가운데 둔 양쪽 둔치가 바로 경주 ATV 체험 장소인데요, 이 근처는  ATV 대여점만 10여 곳이 될 정도로 ATV 체험이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ATV는 1시간에 2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 충분히 달릴 수 있습니다. 



2. 가평 일대


경기도 가평은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로 청평호반을 중심으로 수려한 자연환경과 수많은 놀 거리, 가볼 만한 곳이 많은 곳입니다. ATV 체험 외에도 다양한 즐 길거리가 많아 2~3박의 일정을 세우고 돌아보기에도 부족할 정도죠. 



3. 안면도


안면도의 꽃지해수욕장은 서해안 3대 일몰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3.2km에 달하는 긴 해변은 수심이 완만해 해수욕과 갯벌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데요, 인근의 ATV 체험장이 많아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바다를 따라 달릴 수 있습니다.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10~40㎞로 달리다 보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에 일상 속의 응어리진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려버립니다. ATV 체험은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코스별로 2만 원 ~ 4만 5천 원 정도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4. 문경


경북 문경은 상대적으로는 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유명한 관광지가 즐비한 곳입니다. '새들도 쉬어 간다'는 높은 고갯길로 이뤄진 문경새재는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문경은 트래킹과 계곡 피서를 즐기기에도 좋지만, ATV 체험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인데요, 노송이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진남숲 일대에서 ATV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릴 수 있습니다. 진남숲부터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산길과 가파른 언덕, 강가의 자갈밭에 이르기까지 다소 거칠지만, 그래서 매력적인 자연 속의 드라이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ATV 탑승 시 유의 사항,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출처 : http://backcountryrentals.ca/)



ATV는 여타 레저 스포츠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손쉽게 대여가 가능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부주의해 제대로 된 안전 수칙을 익히지 않고, 보호장비를 미착용하거나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길을 진입하는 등 위험한 시도로 사고 또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ATV 체험은 나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줄 수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위험한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시고 탑승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셔야 합니다.





1. 사전교육 받기

평소 자동차나 오토바이 운전에 자신이 있다 하더라도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ATV는 일반 운전과 체감상 차이가 큽니다. ATV를 운전하는 도중 일어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대처 방법 등을 확실히 숙지해야 합니다.




2. 헬멧 착용하기

ATV로 일어나는 사고의 상당수가 바로 머리 부상인데요,  헬멧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부상을 면할 수 있습니다.




3. 옷 껴입기

많은 사람들이 ATV를 여름과 가을 사이 즐기는 만큼 반팔과 반바지나 슬리퍼만 신고 운전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미연의 사고에 대비해 최대한 몸을 감싸는 것이 좋습니다. 긴소매 셔츠와 긴 바지를 입고, 고글과 장갑을 착용하며 발을 감쌀 수 있는 높이의 신발을 신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혼자 타기

대부분의 ATV는 한 사람만 타고 운전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있습니다.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비포장도로에서 방향을 제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혼자 타는 ATV에 절대 다른 사람을 동승시켜서는 안 됩니다. 특히나 어린아이를 합승시키는 일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




5. 포장도로 달리지 않기

ATV는 비포장도로를 달리도록 제작된 차량입니다. 따라서 포장된 도로를 달리면 오히려 제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 일반 차량들과의 접촉 사고 위험도도 높아지는 만큼 가급적 포장도로 주행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6. 차선 지키기

오토바이로 분류되는 ATV는 가장 하위 차로를 이용해야지만, 이를 모르고 상위 차로에서 다른 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며 질주하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도로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하위 차로를 이용하며,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과속하지 않아야 합니다.




7. 안전 운전하기

안타깝게도, 상당수의 ATV 대여 업체가 불법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기량 50㏄ 이상은 40% 내외에 달하지만 실제로는 업소별로 많아야 3, 4대만 번호판을 달고 있을 뿐 등록차량은 전체 대상의 10%도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무보험에 이어 상당수가 정비 불량에 무면허 사용자에게까지 ATV를 대여해주고 있죠.


정해진 ATV 레저 구간에서는 면허가 없어도 괜찮지만, 공도를 달리는 것은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며, 본인이 면허가 없을 경우에는 정해진 구간에서만 달려야 합니다. 또, 빠른 속도로 달리며 급격하게 핸들 방향을 전환하면 전복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처음 ATV를 타는 거라면 무작정 달리기보다는 먼저 평평하고 넓은 길에서 달리고 멈춤을 충분히 연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앞차와의 충분한 거리를 두고, 마주 오는 차와는 속도를 줄여 서로 양보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매력적인 가을 레포츠, ATV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무허가로 운영하는 업주들의 비양심적인 태도와 교통 혼란을 야기하고 위험한 질주를 하는 일부 운전자들로 인해 ATV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분들도 일부 계시지만, 법규와 안전 수칙을 잘 준수하며 체험한다면 이보다 더 재미있는 레포츠가 있을까 싶은 게 바로 ATV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4년 가을이 저물기 전, 여러분도 그 짜릿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