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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벤츠·폭스바겐·아우디, BMW 아성 도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9. 12. 14:05

벤츠·폭스바겐·아우디, BMW 아성 도전



(출처 : 네이버 자동차)


수입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둘러싸고 독일산 수입차 브랜드 간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3213대를 판매한 BMW로 나타났습니다.


BMW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9개월간, 연간 기준으로는 2009년부터 6년째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수입차 시장의 절대 강자입니다. 하지만 경쟁 브랜드들의 추격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BMW가 언제까지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가장 무서운 라이벌은 메르세데스-벤츠입니다. 벤츠는 지난 8월 3067대를 팔아 BMW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을 뿐 아니라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판매량도 2만3058대로 BMW(2만6834대)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역시 1~8월 누적판매량이 각각 2만1037대, 1만9158대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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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리스 차량 하자, 캐피털사는 책임 없다"



자동차 리스 거래 후 차량에 하자가 발견돼도 계약을 철회하거나 캐피털사에 책임을 묻기 어려우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동차 리스를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차량 하자에 따른 민원 제기도 급증하고 있어 물건수령증 발급에 신중해야 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제기된 소비자 불만 내용을 보면, ㄱ씨는 며칠 타지도 않은 리스 차량이 고장을 일으켜 계약 철회를 요청했지만, 리스사는 이를 거부하고 중도해지만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또 ㄴ씨는 세차 과정에서야 차 손상을 발견했지만 해당 캐피털사는 “차량 하자는 자동차 회사와 해결하라”고 발을 뺐습니다.


현행법상 일단 물건수령증을 써주면 캐피털사엔 차량 하자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자동차 리스는 캐피털사가 자동차 회사로부터 차량을 구입한 뒤 이를 소비자에게 임대해주는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소비자는 캐피털사에 일정 금액의 임차료를 정기적으로 냅니다. 이때 차량을 인도받고 캐피털사에 물건을 수령했다는 증서를 발급해주면 이후 하자 책임은 소비자와 차 회사로 넘어갑니다. 물건을 산 직후에도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할부와 달리, 리스는 철회 대신 해지 수수료를 내고 계약을 해지하는 수밖에 없어 차량 시운전 등으로 꼼꼼하게 살핀 뒤 수령증을 써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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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DTI 완환 한 달..주택대출 3배↑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된 지난 8월 한 달 동안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세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대출액은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에 비해 대출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은행권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이려는 가계가 ‘대출 갈아타기’를 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1일 LTV와 DTI를 완화한 이후 31일까지 한 달간 은행권과 비은행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7월 말보다 4조7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의 월평균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1조5000억원인 것에 비해 증가폭이 세 배 이상 큽니다. 늘어난 금액 중 비은행권에서의 대출 증가액은 400억원에 그쳤습니다. 올해 비은행권의 월평균 대출 증가액(약 5000억원)의 10%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이는 업권이나 지역에 따라 50~85%로 달랐던 LTV와 50~60%로 차등화됐던 DTI가 지난달 1일부터 업권 등에 관계없이 각각 70%와 60%로 단일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 대출한도에 걸려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에서 고금리로 돈을 빌릴 이유가 사라지자 신규 대출이 은행권에 집중됐습니다.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이려는 가구들이 비은행권에서 은행권으로 대출을 대거 갈아탔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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