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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중고차 할부금융 새 먹거리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8. 14. 16:46

중고차 할부금융 새 먹거리로 





중고차를 할부대출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금융사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기존 캐피털사들이 주도하던 시장에 은행은 물론 중고차 거래 업체들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소비자를 잡기 위해 저금리 상품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모양새입니다. 


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할부대출 시장 규모는 5조1600억원에 달합니다. 중고차 할부대출 시장이 커진 데는 작년 6월부터 중고차 거래 수수료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할부대출 금리가 4%포인트가량 떨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중고차 거래량이 꾸준히 늘면서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량 가운데 당사자 간 거래량은 총 133만1478대다. 업계는 이 가운데 20%가량인 30만여 대가 할부대출로 거래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아주캐피탈은 직장인들이 최저 연 7.9%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중고차 할부금융 상품을 내놨습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연 20%대에 달하는 기존 상품들보다 금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캐피털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중고차 할부대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금융사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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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글로벌 진출 새 모델..'SNS기반 유니버설뱅킹'도 가능



네이버가 일본 최대 인터넷 전문금융회사 SBI와 전격 손잡으면서 금융과 정보기술(IT)이라는 이종 간 결합 논의가 한층 더 불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카톡 메신저로 하루에 1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뱅크월렛카카오, 그룹 메신저 내에서 돈을 보낼 수 있는 밴드송금서비스, 온라인쇼핑몰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카카오간편결제 등 이종 결합 산물들이 쏟아져나올 예정입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뱅킹'의 진화가 국경을 넘어서까지 무서운 속도로 일어나고 있는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국내·일본 최대 SNS업체가 일본 내에서도 영향력 있는 금융회사와 손잡고 해당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이는 만큼 국내 은행이나 보험·증권사들도 IT와 손잡고 새로운 해외 진출 전략을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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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계대출 2조8000억 증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며 가계대출이 6개월 연속 늘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국내은행의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은 전월보다 2조8000억원 늘어난 53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6월 3조1000억원보다 증가세는 다소 줄었지만 6달 연속 증가세입니다. 올해 7월까지 늘어난 가계대출은 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거래 증가와 일부 은행의 고정금리대출 비중 확대 노력으로 주담대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국내 은행의 주담대(모기지론 양도 포함)는 7월에도 6월과 같은 2조6000억원 늘어나며 지난달 말 대출 잔액이 380조원으로 증가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등 기타대출도 3000억원 늘며 6월(5000억원)에 비해선 소폭 줄었지만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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