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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좋은 여름철 과일, 종류와 그 효능 살펴보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8. 5. 10:42

알고 먹으면 더 좋은 여름철 과일, 종류와 그 효능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내용은 바로 여름철 과일의 종류와 효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각 계절에 맞는 제철 음식을 제때 먹어줘야 몸이 건강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배고픔을 달래는 차원을 넘어서 몸을 보양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요즘에는 하우스 재배가 많아지면서 '제철'이라는 경계가 사라졌지만, 하우스 재배 작물보다도 자연적인 햇빛을 충분히 받아낸 작물이 영양소가 훨씬 풍부하면서 맛과 향도 더욱 좋기 때문에 가능한 제철음식을 잘 챙겨 드시는 것이 좋죠. 그럼 오늘은 여름철에 나는 과일의 종류와 그 효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철에 챙겨 먹는 여름철 과일 하나. 자두





7~8월의 대표적인 제철 과일 중 하나인 자두는 식이섬유와 수분량이 풍부합니다. 자두에는 펙틴이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는 장의 원활한 운동을 돕고 배변 활동을 도와 변비가 있는 분들께도 효과적입니다. 이외에도 자두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이로써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이나 전신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임산부나 여성 분들의 빈혈 증상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죠. 


좋은 자두를 고르는 방법은 껍질에 윤기가 나고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것을 고르는 것인데요, 구입한 자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어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자두는 보통 생으로 먹지만 잼이나 젤리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는데요, 자두를 잼으로 만들어 빵에 발라 드시면 자두에 부족한 탄수화물을 자두와 함께 섭취하면서 보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두를 이용한 초간단 레시피! 자두 잼 만드는 법



재료 : 자두 1.9kg, 설탕 800g



만드는 법


1. 자두는 베이킹 소다와 식초 물에 10분가량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문질러 가며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2. 씻은 자두는 중간 부위 씨를 제거하고, 남은 과육을 잘게 썰어주세요.


3. 씻은 자두에 설탕을 부어주세요.

(이때 설탕은 자두 무게의 약 30~50% 중량을 넣어주면 좋으며, 기호에 따라 달게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50%가량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자두는 산도가 높은 과일이기 때문에 설탕을 넉넉하게 넣어도 맛이 좋아요.)


4. 설탕을 넣은 뒤 고루 잘 섞어주고 뚜껑을 덮어 자두에서 수분이 빠지도록 반나절 가량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5. 자두가 설탕에 절여지면 중불로 뭉근하게 40에서 1시간 정도 졸여주세요. 잼을 끓이며 생기는 거품은 수시로 걷어내 줍니다. 


6. 잼을 찬물에 떨어뜨렸을 때 잼이 풀어지지 않는다면 진득한 농도를 자랑하는 자두 잼이 완성~!





제철에 챙겨 먹는 여름철 과일 둘. 복숭아





복숭아에는 체내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 및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무기질들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복숭아는 흡연자들에게는 니코틴 해독 효과를 볼 수 있는 좋은 과일인데요, 이는 복숭아가 가지고 있는 유기산 덕분입니다. 복숭아에 풍부한 구연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은 체내 니코틴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냅니다. 또, 복숭아의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복숭아의 또 다른 기능은 바로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는 것인데요, 복숭아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른 과일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 복숭아 알레르기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복숭아를 먹으면 입술이나 혀, 목구멍 등이 부어오를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좋은 복숭아를 고르는 방법은 알이 크고 고르며 겉 부분에 상처가 없고 향기가 진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는 0~1도 정도의 냉장실에서 보관해야 단맛이 잘 느껴지는데요, 이보다 낮은 온도로 내려간다면 단맛이 약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복숭아를 드실 때에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복숭아 표면의 잔털을 제거해서 드시면 됩니다. 





복숭아를 이용한 초간단 레시피! 복숭아 요거트 스무디 만드는 법



재료 : 복숭아 1개, 우유 200mL, 플레인 요거트 100mL, 얼음 약간, 꿀 1~2스푼



만드는 법


1. 복숭아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썰어주세요.


2. 믹서기에 복숭아와 플레인 요거트, 우유, 얼음, 꿀을 넣어 곱게 갈아주세요.

(이때 요거트는 시판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요거트에 당이 첨가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별도로 꿀이나 시럽 등을 첨가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또, 복숭아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서는 딸기나 블루베리 맛 요거트보다는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다 갈아낸 재료를 컵에 담아 즐기면 끝~






제철에 챙겨 먹는 여름철 과일 셋. 참외





참외는 요즘에는 하우스 재배가 잘 되어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 즐길 수 있는 과일이지만 사실은 여름이 제철인 과일입니다. 참외는 수분 함량이 90% 정도로 여름철 쉽게 발생하는 갈증과 열을 해소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 참외에 풍부한 칼륨 성분은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해 신장염이나 방광염, 부종 등에 효과적입니다. 또 항암 효과가 뛰어난 '쿠쿨비타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며, 태아의 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임산부에게 추천하기 좋은 과일입니다. 칼로리 또한 100g당 31kcal 정도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드시기에 칼로리 부담도 적습니다. 


좋은 참외를 고르는 방법은 색이 선명하고 꼭지가 싱싱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도 제철인 여름에 구입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구입한 참외는 밀봉해 냉장 보관하시면 최대 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참외는 껍질을 제거하고 생과일로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좋습니다. 





참외를 이용한 맛있는 레시피! 참외 김치 만들기



재료 : 참외 15개, 천일염 1컵, 부추 1줌

양념 재료 :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1/3컵, 까나리 액젓 2큰술, 다진 마늘, 찹쌀풀 1컵



만드는 법


1. 씻어낸 참외는 반으로 갈라 씨를 긁어내고 다시 한 번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2. 씻어낸 참외에는 소금을 뿌려가며 참외가 살짝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절여줍니다. 


3. 참외를 먹기 좋게 썰어냅니다.


4. 찹쌀풀을 쑤어 양념 재료를 한 데 섞어 김치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5. 참외에 양념을 조금씩 덜어 가며 살살 버무려줍니다.


6. 3cm 정도 크기로 잘게 썰어낸 부추를 넣고 다시 한 번 고루 버무려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 참외 김치를 만들 때에는 익은 참외를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아직 제대로 익지 않은 푸릇한 참외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덜 익은 참외는 당도는 덜하지만, 살이 단단하고 아삭아삭해 김치나 동치미, 장아찌 등으로 담가 먹어도 색다른 맛을 자아내기 때문입니다. 




제철에 챙겨 먹는 여름철 과일 넷. 포도





포도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하여 일명 과일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과일입니다. 포도는 달콤한 과육부터 포도 씨까지 버릴 것이 한 군데도 없죠. 포도는 조선 시대 때부터 임금님께 바치는 주요 진상품 중 하나로 귀한 과일에 속했습니다. 포도는 유기산의 영양소가 많아 피로 회복과 원기회복에 효과적이며 철분이 풍부하기로도 유명합니다. 또 포도는 먹는 즉시 체내에 바로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빨리 이용되는 장점이 있는데요, 다시 말해 포도 한 송이를 먹으면 5% 포도당 수액 링거를 맞는 것과 비슷한 양의 포도당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포도당은 단당류이므로 다이어트 시 포도를 과량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좋은 포도를 구입하는 방법은 알이 꽉 차고 당분이 새어나와 표면에 하얀 물질이 많이 묻을수록 달콤합니다. 또 포도는 포도송이 위쪽이 달고 아래로 갈수록 신맛이 강하므로 아래쪽을 먹어보고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를 드실 때는 농약을 씻기 위해 식초를 몇방울 떨어뜨린 물에 씻어 드시면 됩니다. 또, 암세포 증식을 막는 중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은 대부분 포도 껍질에 들어 있으므로 포도의 영양을 그대로 섭취하고자 하시면 껍질째 드시는 것이 좋으니 참고 바랍니다.





참외를 이용한 맛있는 레시피! 포도 펀치 만들기



재료 : 포도 50g, 레본 1/4개, 탄산수 1컵, 물 1/2컵, 레드와인 25ml, 시럽 2큰술, 얼음 적당량



만드는 법


1. 포도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고 레몬은 즙만 짜주세요.


2. 잘라낸 포도 씨를 바라낸 후 물과 함께 믹서에 넣어 곱게 갈아주세요.


3. 잔에 포도 갈아낸 물과 탄산수, 레드 와인을 담아주세요.


4. 마지막으로 레몬즙과 시럽을 넣은 후 얼음을 띄워주시면 끝~

(기호에 따라 시럽을 더 첨가하셔도 좋습니다. 슬라이스한 레몬을 컵 가장자리에 꽂아두셔도 좋아요.)






제철에 챙겨 먹는 여름철 과일 다섯. 수박





수박은 칼로리가 100g당 31kcal에 불과하면서도 비타민C와 A 하루 필요량의 20%와 17%가 들어있습니다. 또,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수박 한 컵에는 토마토보다 1.5배나 많은 6㎎의 리코펜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리코펜은 항산화제로서 우리 몸속의 세포를 손상하고 면역체계를 교란하는 유해산소를 막는 효능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리코펜은 심장질환과 몇 가지 종류의 암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수박은 격렬한 운동을 한 뒤 발생하는 근육통을 완화하고 심장 박동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수박에 들어있는 시트룰린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은 동맥 기능을 향상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수박은 91.5%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우리 몸에 수분을 보충해주며 소화계에 좋은 식이섬유와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칼륨도 풍부한 대표적인 여름철 건강식품입니다.


좋은 수박을 구입하는 요령은 껍질의 색이 선명하고 선이 확실한 것, 자른 단면의 색이 곱고 씨가 검은 것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수박은 수분이 많아 그냥 먹어도 시원하지만, 더 맛있고 시원하게 먹으려면 냉장 보관이 좋습니다. 남은 수박은 랩으로 싸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자른 수박은 밑에 접시 등으로 받치고 담아야 아래 수박이 무르지 않으니 참고 바랍니다.





수박을 이용한 초간단 레시피! 수박 주스 만드는 법



재료 : 수박1/6개, 체리 15개



만드는 법


1. 수박은 깨끗이 씻어서 1/6등분을 해주시고 껍질을 제거한 뒤 길쭉하게 잘라 주세요.

 

2. 깔끔한 주스를 위해 씨도 제거해주시면 더 좋아요. 

(번거로우신 분들은 그냥 두셔도 좋아요. 씨는 컵 밑바닥으로 다 가라앉게 됩니다.)

 

3. 체리는 깨끗이 씻은 다음 꼭지를 제거해 주고 씨 부분은 제거해서 과육만 발라내어 주세요.

(씨를 중심으로 해서 돌려 깎기를 하면 체리 손질이 한결 쉽습니다.)


4. 길쭉하게 자른 수박과 씨를 제거한 체리 과육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