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가보기 좋은 경기도 계곡, 송추계곡으로 떠나요~!
여름을 맞아 가보기 좋은 경기도 계곡, 송추계곡으로 떠나요~!
(출처 : 디지털양주문화대전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다가오는 연휴를 맞아 산이나 바다로 여름맞이 피서를 계획하시는 분들께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바로 송추계곡에 대한 것입니다. 경기도에는 크고 작은 계곡들이 무수히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접근성이 용이하면서도 산세가 빼어나고 물이 맑은 계곡을 손꼽자면 송추유원지 일대의 송추계곡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송추계곡의 매력을 구석구석 살펴보기 위해 함께 가보실까요?!
깊은 산 속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송추계곡
송추계곡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에 있는 계곡입니다. 도봉산 줄기에서 뻗어나온 오봉산 기슭에 약 4km에 걸쳐 이어지는 계곡으로 북한산도립공원에 속하는 곳입니다. 송추계곡(松楸溪谷)이란 이름은 소나무[松]와 가래나무[楸]가 많은 계곡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계곡 양옆으로는 소나무와 가래나무, 갈참나무, 단풍나무 등이 우거진 울창한 숲을 두르고 있고 기암괴석을 돌아 흐르는 삼단폭포와 맑고 시원한 게곡 물이 조화를 이루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숲과 물, 바위가 매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계곡은 의정부에서는 약 9km, 수색(水色)에서 31km 지점에 있어 서울 근교로 당일치기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계곡 근처에는 등산 코스가 있는데 도봉산 오봉 코스와 사패산 코스가 통해 있습니다.
송추계곡으로 찾아가는 길은 구파발삼거리에서 지방도 312호선을 타고 14㎞ 직진하면 송추유원지 입구에 도착하며,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버스를 타고 송추 입구에서 내리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 주의사항 기억해두기
송추계곡은 북한산도립공원에 속하는 곳으로 국립공원 안에서는 아래와 같은 행위를 금지·단속하고 있습니다.
1. 취사, 흡연, 인화물질의 반입 금지
2. 출입금지구역 출입제한
3. 산악자전거 출입 금지
4. 애완동물 반입 금지
5. 쓰레기 투기 금지
이와 같은 행위는 자연공원법에 의거해 적발 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취사와 흡연, 인화물질의 반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자연환경의 훼손을 막기 위해 텐트나 파라솔 등의 그늘막을 치는 행위도 금지되고 있습니다. 단, 많은 분들이 잠시나마 쉬어가라는 뜻에서 돗자리를 깔아두는 것은 가능합니다.
(출처 : 양주사랑 홈페이지)
송추계곡 곳곳에는 탐방객을 위한 휴식공간과 테이블이 있습니다. 취사는 불가능하지만 준비해온 간단한 음식은 먹을 수 있으며, 본인이 들고 왔던 쓰레기는 잘 챙겨 도로 가져가셔야 합니다.
송추계곡을 거점으로 하는 도봉산 등산코스
도봉산에는 수많은 등산코스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송추지구에서 오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약간의 경사와 지면의 대부분이 흙으로 이루어진 구간으로 도봉산 내에서 걸음을 옮기기에 가장 무난하면서도 경치가 뛰어난 곳입니다.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 좋은 코스입니다.
(송추지구 탐방로 실거리 -출처 : 양주사랑 홈페이지-)
추천 코스 : 송추분소→오봉삼거리→오봉→오봉탐방지원센터
송추지구 코스는 지난 24년 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었다가 1992년 재개방된 코스입니다. 송추지구 코스를 오르내리는 와중에 만날 수 있는 도봉산의 오봉과 관음봉은 저물녘에는 봉오리가 붉게 타오르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특별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송추탐방로를 지나 산길을 오르다 보면 다섯 개의 봉우리를 만나게 되는데 오봉이라는 이름은 여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오형제 봉우리 혹은 다섯손가락 봉우리라고도 하며 여기서 네 번째 봉우리는 다른 봉우리에 가려 4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물놀이보다는 산행에 더 무게를 두되 계곡도 둘러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리기 좋은 코스로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약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지금까지 송추계곡의 이모저모를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송추계곡의 물은 맑다 못해 푸른 빛이 돌 정도로 수질이 깨끗하고 수심이 깊어 물놀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아주 좋은 피서지입니다. 단, 안전사고에 늘 유의하고 수영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나 어린아이는 튜브나 구명조끼 등의 안전장비를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앞서 안내해드린대로 쓰레기를 버리거나 취사와 야영은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 다가오는 휴가철 피서지를 찾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번에도 재미있고 알찬 정보를 선보일 것을 약속 드리며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