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와 연결하다/사회공헌

아주캐피탈 사랑의 릴레이 암사재활원을 찾아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18. 16:37



아주캐피탈은 '아주 좋아요' 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번 사랑의 릴레이도 그 중 하나로 아주캐피탈의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입니다.

2010년 5월 15일 스승의 날 아주캐피탈 직원들은 서울시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재활원


붉은 벽돌로 지어진 1층 건물로 지어진 암사재활원은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대한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암사재활원은 해님, 달님, 우리두리, 꾸러기, 작은아씨네, 쟁이네 등 총 6반을 운영하면서 51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주캐피탈 봉사활동은 2시부터 시작하여 5시에 끝날 예정이었습니다. 시작 40분 전부터 한 분, 두 분 씩 자연스럽게 모이며 다들 일찍 도착하셨네요 ^^. 최성철 상무님, 허훈 상무님, 김간호 지점장님, 유창규 팀장님, 이승희 팀장님, 김성헌 팀장님, 손정미 과장님, 박혜정 대리님, 전경아님, 장현영님 저를 포함해서 오늘 암사재활원을 방문한 아주캐피탈 임직원분들입니다. 유창규 팀장님은 가족 분들이 모두 참석하셔서 열정적으로 활동하셨습니다. 이리하여 오늘 13명의 아주캐피탈 가족이 암사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됩니다.


최성철 상무님 이하 11명은 담당선생님의 암사재활원에 대한 안내말씀을 듣고... 드디어 오늘 2시부터 5시까지 같이할 달님반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달님반 아이들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이,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로 구성된 아주 귀여운 반입니다.  인솔선생님께서 일일히 아이들을 소개해 주시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주의사항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주캐피탈 자원봉사자들이 해야할 미션을 주셨습니다!! 


첫번째 미션, 아이들과 같이 놀기!

아주캐피탈이 오늘 만난 달님반 아이들은 한참 개구장이로 발돋움 할 나이여서일까요? 아니면 평소에 자녀분들과 함께 시간을 못보내는 바쁜 아빠, 엄마여서일까요? ^^


활동적인 아이들이 많았지만 다행이 자원봉사참여 인원이 많아 2:1로 적극 커버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숙하지만 아이들과 어울려서 함께하고 어려운 부문은 인솔선생님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야외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은 실내에서 동화책을 읽었습니다. 유창규 팀장님의 나레이션이 마음에 들었나봐요 ^^


두번째 미션, 간식 타임!

아주캐피탈이 이번 재활원을 방문하면서 아이스크림케익을 각 반에 하나씩 드려서 모든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우리 달님반도 재미있게 놀고난 후, 실내에 들어와서 간식을 먹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 하나로 얼마나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하지만 2개는 곤란해요 -0- 배탈나거든요~~



세번째 미션, 청소!

다시 아이들을 데리고 외부로 나가고 그사이 김간호 지점장님, 유창규 팀장님과 제가 청소를 맡았습니다. 아이들이 안떨어질려 그래서 결국 안고 청소를 했습니다. 그래서 청소사진은 없군요!! 절대 농땡이 친 것은 아니랍니다!! 한팔로는 아이를 안고 한팔로는 걸레를 들고 청소를 하니, 결국 카메라는 선반 위에 뎅그러니 놓여져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이스크림도 먹었겠다 다시 활기차게 뛰기도 하고 그네도 타고~
저희들은 아이들이 아주~~~ 기분좋게 지낼 수 있도록 열심히 비질과 걸레질을~



네번째 미션, 목욕시키기!


 남자 아이들은 오전에 목욕을 해서, 오후는 여자아이들 목욕시간 입니다.
 여성 자원봉사자 분들이 여아 목욕을 담당하시고 나머지 분들은 남자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밖으로 나가 놀았죠~




 여아 목욕을 담당하신 여성자원봉사자 말씀에 따르면,
 한창 장난칠 개구장이라 쉽지 않았다고 하시네요
 물받아주면 장난치고 꺄르르 웃느라 정신 없었다네요 ^^

 


  




다섯번째 미션, 저녁 식사!

아직 혼자 밥을 먹기 어린 나이 혹은 감기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이들 저녁 식사를 도왔는데요~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경험이 있으셔서 조금 수월하시지만,
아직 자녀가 없는 미혼자들은 쉽지 않은 미션이었습니다.




다들 모여서 담당 선생님께 설명들은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했는데.. 벌써 5시군요...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서 일까요? 시간이 무척 빨리 지나갔습니다.









다음 봉사활동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마음에 재활원 입구에서 한 컷!



이 세상에 태어나 성숙한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나눔'을 얼마나 실천할 수 있을까요? 

'최소한 억원 단위는 기부해야지... 돈이면 되는거 아니야?'
'몇 명가서 티나 나겠어? 한 100명 채워서 갔다와...'
'아 이번 봉사활동은 누가 갈래? 너 낼 시간 비지? 다녀와라~'

네.. 100명의 봉사활동 지원, 거액의 기금지원 모두 소중한 나눔입니다. 하지만 진실된 나눔도 소중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우리는 너무도 많은 고마움을 접하고 살고, 또 그 고마움을 항상 전하고 싶어하지만 실천에 옮기기란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면서 암사재활원에 도움을 주신 여러 단체, 기관, 개인 분들 리스트를 보면서 '그 분들에게 나눔은 어떤 의미였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봉사'나'나눔'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정작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지 않았나 합니다. 하지만 이런 소소한 봉사였지만 우리가 무엇인가 나누어 줄 수 있다는, 우리가 아이들의 행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즐거움과 행복은 '나눔'과 '봉사'가 그리 거창한 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암사재활원은?
1992년에 설립된 암사재활원은 우리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중증장애 아동들을 위한 시설로 지적장애 및 신체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장애 아동들에게 따듯하고 안정된 생활환경을 마련해주는 동시에 치료교정 및 특수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적응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극복 의지를 심어주고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하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곳입니다.

출처:암사재활원 홈페이지 http://www.swsamsa.or.kr



암사재활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세요~
암사재활원의 아이들을 위해 후원 또는 자원봉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후원에는 자동이체, 무통장 입금 등을 활용한 기금후원과 생활하는데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실수 있으며, 자원봉사도 가능합니다.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 : http://www.s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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